국내 최초의 스툴뱅크 골드바이옴
바이오일레븐 기업부설연구소는 ‘마이바이옴(MYBIOME, 장내 세균 분석)’을 통해 유익균, 중간균, 유해균 등 장내에 서식하는 세균 비율을 비교해 장내 환경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맞춤형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건강한 사람의 Stool(대변)을 수집하고, 이에 대한 검증 과정을 거쳐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 또한 개발하였습니다. 이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대변은행인 GOLDBIOME입니다. 건강한 대변에서 추출한 장내 미생물은 FMT(분변 미생물 이식) 시술이 필요한 다양한 환자들의 치료에 효율적으로 사용됩니다. 염증성 장 질환이나 과민성 대장증후군, 이식편대숙주병, 자폐증, 만성 변비, 당뇨병, 비만, 알레르기 반응의 환자들에게 ‘FMT(Fecal Microbiota Transplantation, 분변 미생물 이식)’ 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합니다. 바이오일레븐 연구소가 기증받은 모든 Stool(대변)을 대상으로 NGS 분석을 진행하고 장기간 안전하게 보관하는 이유는 FMT가 필요한 환자를 위한 헌신의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Stool(대변)에서 찾은 새로운 가치 FMT
건강한 사람의 Stool에는 1g당 1,000여 종이 넘는 Microbiota(미생물 군집)가 살고 있으며, 이 미생물들은 소화관 구조의 발달, 비소화성물질의 대사 활성 등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Stool(대변)은 질병 치료는 물론 다양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도 이용 가치가 높습니다. 건강한 기증자의 대변을 환자의 장관에 투여하는 FMT는 2016년 국내에서 새로운 의료기술로 인정받았고, 기존 항생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증(Clostridium difficile infection, CDI) 환자의 감염 치료에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보건복지부 고시 제2016-87호). 골드바이옴의 까다로운 관리 기준을 통과한 Stool(대변) 샘플은 시술 시 적합한 환자에게 제공되고 있습니다.